서울시, 금융복지상담센터 5곳으로 늘려

2012.11.26 09:24

서울시는 개인 파산에 이를 정도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과 금융소외 시민의 가계부채 문제를 다루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5곳으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강북과 관악 2곳에 상담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26일 광역자활센터(강남구 삼성동)와 광진(자양동)·강서등촌(가양1동) 지역자활센터 등 3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센터에서는 금융복지상담사 2명이 개인파산·면책, 회생, 채무조정 등 가계 재무·채무와 관련한 모든 컨설팅 업무를 상담한다. 센터는 단순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할 뿐만아니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채무문제를 해결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광역 상담센터는 매주 목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을 하고, 둘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상담도 한다.

센터를 이용할 때는 먼저 전화로 상담시간을 예약한 뒤 방문해야 하지만 간단한 상담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상담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독촉장이나 차용증 등 부채관련 서류, 소득증빙서류, 가족관계 관련 서류, 은행 공인인증서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정확한 상담에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는 지난 7월 개소 이후 140여일 동안 총 1258건, 하루평균 13건의 상담을 했다. 상담분야별로는 파산·면책, 희생, 신용회복, 대출 등 채무조정 상담이 863건(69%), 자산·지출 등 재무조정 상담이 218건(17%), 주거·복지 등 서비스 연계상담이 177건(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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