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구로구 G페스티벌, 온라인 힐링축제로

2020.09.01 10:05

구로 G페스티벌에서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왼쪽)와 유명 셰프 이연복씨(오른쪽) 등이 진행하는‘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를 선보인다. 구로구 제공

구로 G페스티벌에서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왼쪽)와 유명 셰프 이연복씨(오른쪽) 등이 진행하는‘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를 선보인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는 올해 가을축제 ‘구로 G페스티벌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로 G페스티벌은 가을축제였던 ‘점프 구로’와 2015년 개최된 ‘아시아 문화축제’가 통합돼 만들어진 구로구의 대표 축제다. 넥타이마라톤대회와 건강노익장이 해마다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대신 올해는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9월 한 달 내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로G페스티벌 2020’을 개설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마련했다.

먼저 ‘나도 유튜버다(나튜브)’ 공모전이 축제 첫날인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일상생활, 코로나19 극복 등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공모하면 된다. 5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있다.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가 유튜브로 진행된다. 유명 셰프 이연복씨와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주민 대상 요리 공모전에서 당선된 레시피로 요리하며, 아시아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밖에 랜선 노래자랑 ‘청춘스튜디오’, 아시아 7개국의 증강현실(AR) 체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 동춘서커스와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집으로 배달 콘서트’, 인문학 강연, 미술품 온라인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울25]구로구 G페스티벌, 온라인 힐링축제로

축제 폐막식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나튜브 공모전 시상식, 신유·마이진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G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www.gfestival.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친 주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