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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윤재씨 불법정치자금 1억여원 수수혐의 포착

2007.10.01 11:53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기소)씨와 정윤재(44)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30일 정 전 비서관이 김씨 외에 제3자로부터 1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28일 정 전 비서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가 짙은 ㅇ씨 등 지지자들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이르지만 정 전 비서관측의 자금 추적 과정에서 성격이 불분명한 돈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게 돈을 건넨 사람을 불러 돈을 준 경위와 성격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정 전 비서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 전 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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