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판·검사 임명식 열려…판사 52명, 검사 31명

2015.04.01 19:45 입력 2015.04.01 19:47 수정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친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신임 판·검사 임명식이 1일 열렸다.

대법원은 법조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의 단기 법조경력자들을 대상으로 52명의 신임 법관 임명식을 열었다. 50명은 법무관, 2명은 변호사로 각각 활동하다 법원에 들어왔다. 1명만 연수원 40기이고, 나머지는 모두 41기다. 이 가운데는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도 3명 있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임명식사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존경과 신뢰가 따르지 못한다면 아무리 법적 전문지식이 뛰어나다 해도 국민들은 결코 진정한 법관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며 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른이 법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의 기대”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임명식 직후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박지은 판사(연수원 40기)가 1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양승태 대법원장(뒷모습)에게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신임 박지은 판사(연수원 40기)가 1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양승태 대법원장(뒷모습)에게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대법원은 올해 처음으로 연수원 출신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단기 법조경력자를 통합해 법관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로스쿨 출신 신임법관은 오는 7월 1일 별도로 임명된다.

법무부도 이날 군법무관 복무를 마친 신임 검사 31명의 임명식을 열었다. 이번에 임관한 검사들은 법무관이나 공익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사법연수원 41기 출신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검사들에게 “국민을 위한 공정한 법집행이 검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2월 인사에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검찰청 및 지청에 이들을 예정 배치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가운데)과 신임 검사들이 1일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황교안 법무부 장관(가운데)과 신임 검사들이 1일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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