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도 ‘릴리안’ 사용···복지부 ‘환불·교환 지침’ 하달

2017.08.24 16:48 입력 2017.08.24 16:50 수정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도 ‘릴리안’ 사용···복지부 ‘환불·교환 지침’ 하달

최근 유해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릴리안 생리대’가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4일 “지방자치단체가 구매· 지원 중인 제품 중 릴리안 생리대가 있으면 환불·교환 등의 조치를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이미 대상 청소년에게 지급한 경우에는 보건소가 관련내용을 안내해 미사용제품을 교환해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저소득 여성청소년(만 11~18세) 생리대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71개 기초지자체가 지난해 구매한 생리대는 20만명 분이며 이중 7만명분이 릴리안 생리대다. 올해 쓰인 물량은 아직 파악 중이다.

복지부는 지자체별 환불·교환 현황 파악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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