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주상복합건물 신축현장서 화재

2006.09.01 13:09

1일 오전 11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 지하5층 지상 19층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나 1시간 35분만에 진압됐다.

화재가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인부 100여명 중 대부분은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40여명은 건물 안에서 도움을 청해 출동한 소방관과 헬기 등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중에는 5명이 부상해 인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0대와 헬기 2대, 경찰과 소방관 28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구조에 나섰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페인트와 스티로폼 단열재 등이 불에 타며 유독가스가 심하게 발생,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종로 4가~세종로4거리 방향 도로 2개 차로와 종로4가~창경궁 방향 도로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돼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또 불이 난 건물 주위로 연기가 퍼져나가며 인근 건물 사무실에서 일하던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며 큰 혼잡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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