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폭행 피해 초등생 건강상태 심각…“재수술 불가피”

2012.09.01 16:36
디지털뉴스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전남 나주 초등생 ㄱ양(7)의 건강상태가 심각해 재수술을 할 것으로 보인다. ㄱ양은 또한 심각한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ㄱ양이 치료를 받고 있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측은 “1일 중 ㄱ양의 외상에 대한 재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30일 새벽 괴한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고 빗속에서 발견된 ㄱ양은 직장이 파열되고 중요 부위가 5cm가량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ㄱ양은 전남 나주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처치와 1차 수술을 받은 후 31일 오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ㄱ양은 현재 격리된 병실에서 의료진과 병원으로 직접 방문한 아동 성폭력 전문기관 관계자들에 의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정신적인 충격 등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라며 “최대한 환자를 보호하며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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