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등 10대 소녀 2명 아파트서 ‘투신’ 사망

2014.05.01 09:44 입력 2014.05.01 10:36 수정
최슬기 기자

1일 오전 5시10분쯤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화단에 고교 2학년인 ㄱ양(16)과 친구 ㄴ양(16·무직)이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

경찰과 119는 이 날 오전 2시40분쯤 ㄴ양이 부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찾고 있던 중이었다.

이 아파트 14층 복도에서는 이들의 가방이 발견됐으며 가방 안에는 각각 가족 및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ㄱ양은 고교생이고 ㄴ양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며 “학교폭력과 관련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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