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날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기름띠로 입욕 통제

2014.07.01 16:42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에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입돼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7시 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이 조류를 타고 미포를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까지 흘러 들었다.

기름 띠는 최초 발견 당시 폭 30m, 길이 200m 크기였으며 파도를 타고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이동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기름 띠가 발견되자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에 급파해 흡착제로 기름을 제거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앞 방제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 늦게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방제작업을 펼쳤다.

119수상구조대 등도 총동원돼 해변에서 부직포를 이용해 기름을 걷어냈다.

해경은 “사고선박을 찾기 전에는 기름 유출량을 정확히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청사포 주변을 항해하다 폐유를 버린 선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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