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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장 환전금 노린 20대 강도 2명 구속

2017.12.01 09:21
김정훈 기자

사행성 게임장의 종업원이 심야 현금을 운반할 때 강도질을 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성모씨(23)와 김모씨(21)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성씨 등은 지난 9월 11일 0시 27분쯤 남구의 한 사행성 게임장 주변에서 게임장 직원(21)을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고 6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ㄱ씨가 게임장의 대표로 이름만 올린 적 있는 속칭 ‘바지사장’으로 환전금을 운반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했다.

경찰은 ㄱ씨가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돈의 출처를 밝히지 않자 조사에서 사행성 게임장에서 나온 돈으로 확인돼 지난달 중순 폐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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