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 구름다리 난간에서 60대 추락 중태···관리부실 여부 수사

2019.08.01 14:03 입력 2019.08.01 14:28 수정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계곡에 설치된 구름다리에서 60대가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7분쯤 광주 동구 무등산 국립공원 계곡 목재 구름다리 아래 쪽에 ㄱ씨(69)가 떨어져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등산객이 발견했다.

ㄱ씨는 119가 출동해 조선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ㄱ씨가 목재로 만든 구름다리 난간 일부가 뜯어져 나가면서 3~4m 계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난간 지점 이음새가 허술해 ㄱ씨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광주동구가 이를 관리하고 있어 관리부실에 따른 안전사고가 아닌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구름다리를 설치할 당시 시공업자를 불러 설계대로 정확한 시공재료를 사용했는지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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