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 내린 폭우 폭설…2일 아침 ‘빙판길’

2021.03.01 17:13 입력 2021.03.02 01:41 수정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통제되자 미시령요금소에서 직원들이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통제되자 미시령요금소에서 직원들이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인 1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나 눈이 내리고 있다. 비나 눈이 온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눈과 비가 그치지만, 강원영동에 내리는 눈은 2일 오후까지 지속된다.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눈·비가 얼어붙어 2일 출근길은 빙판길이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전망된다. 모레 아침은 최저기온 -10~2도로 더 추워졌다가 낮부터 기온이 회복된다.

1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50㎜를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3월 강수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양이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산지에는 25㎝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수분 함량이 높아 무겁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에서는 폭설로 인해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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