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성추행 교수’ 해임

2003.09.01 18:19

서강대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자신이 가르치던 여자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뒤 재차 피해 학생을 괴롭힌 의혹을 받고 있는 ㄱ교수를 해임했다고 1일 밝혔다.

ㄱ교수는 2001년 10월 회식 자리에서 대학원생을 성추행해 학교에서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으며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 7백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ㄱ교수는 지난 3월 복직한 뒤에도 같은 대학원생에게 불만을 품고 계속 괴롭혀 다시 교원징계위에 회부됐다.

서강대는 지난 7월말 정기학술답사 중 술에 취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 ㅎ교수도 파면조치했다.

〈조현철기자 cho197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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