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일부 기습폭우 도로침수

2005.08.01 09:58

31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기습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는 등 출근길 차량통행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의 강수량은 태안이 85㎜로 가장 많고 경남 마산 78.5㎜, 충남 만리포 68㎜, 전남 장흥 60.5㎜, 보성 56㎜, 경기 광주 59㎜ , 여주 54㎜, 시흥 52㎜, 김포 46㎜, 수원 40㎜, 서울 2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습폭우로 인해 창원과 마산 일부 도로가 갑자기 늘어난 물로 한 때 침수돼 차량 소통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20여곳의 도로 신호등이 점멸돼 경찰이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는 등 8월의 첫날 출근길이 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장마철 뒤에 발생하는 전형적인 여름철 집중호우 형태로, 기압골 전면부에 형성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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