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1기생 첫 치안감 탄생…경찰 고위직 인사 발표

2006.12.01 07:51

정부는 서울경찰청장에 홍영기 전남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경찰청 차장에는 강희락 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 어청수 경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에 김상환 경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치안정감 및 치안감급 경찰 고위직 인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 서울경찰청장 내정자는 목포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간부 후보(29기) 출신이다. 강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경북 사대부고·고려대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김 경기청장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법대, 사시(29회) 출신이다. 어 경찰대학장 내정자는 경남 진주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4명의 치안정감 중 유일하게 보직 이동했다.

치안감급 인사에서는 경찰대 1기 졸업생인 윤재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이 치안감으로 첫 승진 발령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심의관은 지난해 1월 ‘경찰대 출신 경무관 1호’가 된 후 1년10개월여 만에 ‘경찰대 출신 첫 치안감’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44세인 윤 심의관은 경북 출신으로 1981년 경찰대학을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뒤 경찰대 출신 가운데 줄곧 선두주자로 주목받아왔다.

대구경찰청 차장 근무 당시 현 이택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준비팀장을 맡는 등 최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이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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