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외출 자제’ 당부

2007.04.01 11:13

올 최악의 황사로 2일 전국 유치원과 초등교의 임시 휴교가 검토되고 있다.

1일 각 시도 교육청은 강력한 황사로 전국에 황사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회의를 열고 내일 휴교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은 내일 아침까지 황사경보가 지속된다면 유치원과 초등교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교토록 할 방침이다. 또 중고등학교의 야외수업은 금지된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1일 오후 제주도를 포함해 서해 5도을 제외한 전국으로 황사경보를 확대발령했다.

서울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은 2002년 3월21~22일, 2002년 4월8~9일, 2006년 4월8~9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황사 발생일수는 올들어 벌써 6일째다.

기상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황사에 대해 “몽골 고비사막, 중국 네이멍구, 황토고원, 만주 등에서 발원한 것으로 저기압의 동진에 따라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사가 강하게 발생할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렌즈 착용자는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황사피해를 줄여야하고 손과 얼굴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황사가 2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겠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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