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4% “소개팅, 남자가 먼저 애프터 신청 해야”

미혼남녀 42%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대가 애프터 신청을 하면 예의상 만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데이팅업체 코코아북(www.cocoabook.co.kr )에서 20~30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애프터 신청’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2일 발표했다. 응답자 68%는 ‘호감을 느꼈을 때만 애프터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한번 보고 상대를 알 수 없으므로 특별한 호감이 없어도 애프터 신청을 한다’는 30%, ‘주선자 입장을 생각해서 예의상, 의무감에 그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를 차지했다.

애프터 신청은 누가 해야 할지에 대해 묻자 여성 54%가 ‘서로 호감을 느꼈다면 남자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 55%는 ‘서로 호감을 느꼈다면 여자가 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애프터 신청을 받는 방법에 대해선 응답자 60%가 ‘전화, 카카오톡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소개팅 성공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묻자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나만의 대화 경청 자세와 태도가 있다’는 응답이 64%로 1위였다. 이어 ‘소개팅을 위한 분위기 좋은 음식점, 까페를 알고 있다’가 17%, ‘처음 만난 이성이라도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가 있다’는 응답자는 13% 였다.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이나 말에 대해 응답자 62%(여성83%, 남성57%)는 ‘나의 호감을 표현해 드러내고 상대의 애프터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남성 34%는 ‘공짜 공연 티켓, 좋아하는 영화 등 다음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고 답해 여성들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애프터 신청을 받는 입장일 때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 응답자 57%는 ‘나의 호감을 드러내면서 호응해준다’고 답했고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에도 응답자 42%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예의상 한번 더 만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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