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2017.05.01 19:32 입력 2017.05.01 20:18 수정

서울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1일 서울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8시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금천구, 동작구의 오존 농도가 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hr 이상으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에는 강북구의 오존 농도가 주의보 발령 기준에 해당해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도 주의보 발령 지역으로 추가됐다. 두 권역에 발령됐던 오존주의보는 오후 8시에 모두 해제됐다.

오존 농도가 0.3ppm/hr 이상이면 경보가, 0.5ppm/hr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운동·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장작업장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배출하는 곳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에 작업을 피해달라고 했다.

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500여곳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상황을 알린다. 문자서비스 신청자 2만6500여명에게도 문자를 발송해 경보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서울,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오존주의보 발령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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