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상순 "제발 집에 찾아오지 말아주세요”

2017.07.21 14:03 입력 2017.07.21 17:19 수정

이상순 씨 페이스북 캡처

이상순 씨 페이스북 캡처

부인 이효리씨와 함께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이상순씨가 자택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지난 19일 이상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순·이효리 부부는 제주도에 있는 자신들의 집을 ‘민박집’으로 제공해 관광객을 받는 모습을 담은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이다. 그런데 이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촬영 현장이었던 제주도 자택에 시도 때도 없이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순씨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집 주소를 알고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앞에 찾아와서 대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안을 들여다보고,셀카봉을 이용해 담장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종일 짖고, 외출할 때나 집으로 들어올때 차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때나 나갈 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수 있냐고 말을 시키고, 외출하기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 로 매번 확인해야하고…”라며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겪는 고초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이라며 “우리집이 궁금하시고 보고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주변에 제주도에 여행가서 효리네집에 구경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러지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효리네 민박> 티저 이미지. jtbc 제공

<효리네 민박> 티저 이미지.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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