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북한 귀순 병사, 한국 대통령 여전히 '박근혜' 로 알아”

2017.12.01 14:27 입력 2017.12.01 16:01 수정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북한 귀순 병사가 현재 한국의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인 줄 알고 있다고 전했다.

JSA 통해 MDL 넘는 북한 병사/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JSA 통해 MDL 넘는 북한 병사/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이 교수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한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북한 귀순 병사와) 제일 복잡한 얘기했던 게 전임 대통령 정도까지만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새 대통령, 정부가 꾸려진 것 그런 것도 모르고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문재인 정부 들어선 걸 모르고 박근혜 전 대통령 때까지만 아는군요?”라고 묻자 이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또 북한 귀순 병사가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선거제도가 그렇게 정말 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방송과 드라마 등 연예계 얘기를 주로 묻는다고도 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북한 귀순 병사는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미음과 죽을 먹는 상태로까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의학적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는 단계까지 갔다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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