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6·25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 현장

2018.10.01 15:43 입력 2018.10.01 15:53 수정

조국의 품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가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68년 만의 귀국입니다.

이날 오전 9시30분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유해봉환 행사를 열어 전사자들의 늦은 귀국에 최고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한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가 도착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한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가 도착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한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한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이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국군의 날을 맞아 봉환된 유해는 북한지역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뒤 하와이 감식센터에서 확인된 한국군 추정 64구의 유해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일 오전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이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국군의 날을 맞아 봉환된 유해는 북한지역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뒤 하와이 감식센터에서 확인된 한국군 추정 64구의 유해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번에 봉환된 64구의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 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중 한국군 유해로 판정된 유해입니다. 앞서 한·미는 지난달 초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아시아계로 추정되는 유해 70여구를 공동 감식한 결과, 64구를 한국군 전사자로 판명했습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지난달 28일 DPAA로부터 유해 64구를 인수받은 뒤 30일 특별수송기를 이용해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특별수송기가 우리 영공을 진입할 때부터 F-15 편대 및 FA-50 편대가 서울공항까지 호위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4위의 6.25 참전 국군 전사자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고국으로 돌아온 64위의 용사들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해 미군에서 감식을 통해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4위의 6.25 참전 국군 전사자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고국으로 돌아온 64위의 용사들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해 미군에서 감식을 통해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에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에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4위의 6.25 참전 국군 전사자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고국으로 돌아온 64위의 용사들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해 미군에서 감식을 통해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4위의 6.25 참전 국군 전사자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고국으로 돌아온 64위의 용사들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발굴해 미군에서 감식을 통해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의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행사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6.25 참전 국군 유해 64위의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봉환식은 문 대통령을 주관으로 국방장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령관 등 군 지휘부와 6ㆍ25참전용사 및 군 관련 종교계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유해에 대해 6·25참전기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이어 묵념 및 헌화, 조총발사 등의 의식 행사와 함께 국군전사자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공연도 진행됐습니다.

국군전사자 유해는 헌병 호송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며, 이후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감식, DNA 검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밀감식결과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전달후 국립묘지에 안치됩니다.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전용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맞아 봉환된 유해는 북한지역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뒤 하와이 감식센터에서 확인된 한국군 추정 64구의 유해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전용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맞아 봉환된 유해는 북한지역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뒤 하와이 감식센터에서 확인된 한국군 추정 64구의 유해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 봉송식을 마친 뒤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 봉송식을 마친 뒤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25전쟁 참전군인 정일권씨(86)는 전우들의 귀환소식에 “68년 전에 장진호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전우가 이제라도 조국의 품에서 편히 쉴 수 있어 다행이다. 하루빨리 DMZ뿐만 아니라 북한지역에서의 유해발굴이 진행되기를 소망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도출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강원도 철원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남북 전사자 유해에 대한 유해공동발굴을 시범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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