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 연락사무소 북측 소장대리 복귀”

2019.04.01 20:16

개성=사진공동취재단

개성=사진공동취재단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1일 사무소에 복귀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의 일방 철수 및 복귀 이후 북측 소장대리가 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현재 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북측 인원도 9∼10명으로 평소 수준을 회복하는 등 연락사무소 운영이 정상화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김광성 소장대리가 오늘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성 소장대리는 황충성 소장대리와 번갈아 가며 사무소에 상주하며 근무해왔으나, 이들은 지난 22일 북측 인원 철수 이전에 먼저 자리를 비운 바 있다. 북측 근무 인원도 9~10명으로 평소수준을 회복했다. 북측은 복귀 첫날인 지난달 25일에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4∼5명이 나와 근무했다.

남측에서는 김창수 연락사무소 부소장 겸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 21명과 시설관리인원 48명 등 총 69명이 개성에 근무 중이다.

다만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5주째 열리지 못한 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오는 5일(청명)이 북한 공휴일이어서 이번주 개최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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