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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420개 어린이집 휴원 연장…"18일 휴원해제는 취소"

2020.08.15 22:47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5일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휴원해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내 5420개 어린이집에 공문을 보내 “영유아보육법 재43조의 2에 의거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별도 해제시까지 계속 휴원한다”고 알렸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을 해제하고, 2주간의 방역작업을 거친 뒤 오는 18일 개원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은 지난 2월 25일부터 휴원상태며, 맞벌이 및 가정 내 불가피한 상황인 가정에 한해 ‘긴급보육’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5개월 가까이 휴원상태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23일 기준 10명 중 8명 꼴인 83.2%가 긴급보육으로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긴급보육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휴원해제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1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도권과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1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도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한 결정의 후속절차다.

이번 서울시의 휴원연장 명령에 따라 당초 개원준비 및 각종 야외수업 및 특별활동 준비를 해왔던 어린이집은 기존대로 긴급보육만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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