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푸소’…2박 3일 ‘촌캉스’ 운영

2024.06.24 13:43 입력 2024.06.24 14:31 수정

전남 강진군의 ‘푸소 민박’을 찾은 관광객들이 농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의 ‘푸소 민박’을 찾은 관광객들이 농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

‘남도답사 1번지’로 꼽히는 전남 강진군이 한적한 농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상품을 내놨다. 강진 농가에서 숙박하며 한가로운 시간도 보내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강진군은 24일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푸소’(fuso)는 ‘감성은 채우고 스트레스 없앤다’(Feeling UP Stress Off)의 줄임말이다. 전라도 사투리로 ‘묵은 감정 따위를 풀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푸소’와 발음이 같다.

강진군은 2015년 5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푸소체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푸소 체험은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과 시티투어, 공무원 대상 청렴 푸소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발전했다.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운영되는 ‘촌캉스 푸소체험’은 2박 3일간 ‘농가 민박’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1인당 11만6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4끼 음식이 제공된다.

예약자 전원에게는 강진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 짚트랙이나 한국민화박물관 민화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체험권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푸소 공식 홈페이지(www.fuso.o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촌캉스 푸소체험은 청정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붐비지 않는 곳에서 알차고 즐거운 휴가를 원한다면 ‘촌캉스 푸소’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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