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 1800억 원 돌파 눈앞···착한가격업소, 전통시장 혜택 확대

2024.07.03 15:59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인 ‘배꼽페이’. 양구군 제공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인 ‘배꼽페이’.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곧 18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양구군은 2007년부터 종이형 양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77억여 원가량 판매되는 등 해마다 판매액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1798억41만6000원에 달했다.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 판매액은 2021년 30억 원에서 2022년 79억 원, 지난해 125억 원으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할인 방식을 상품권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금을 돌려받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해 판매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에서 배꼽페이를 사용하면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양구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입학축하금 등 각종 정책 수당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향후 지역축제와 명절 등 특정 기간과 연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영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상품권을 정책을 추진해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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