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장 후보 3파전 압축

2008.02.01 17:55
김정섭기자

구영희

구영희

MBC 차기 사장 후보가 3인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는 1일 이사회에서 MBC 차기 사장 응모자 7명 가운데 구영회 삼척MBC 사장,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가나다순) 등 3명을 예심 통과자로 선정했다.이사 9명은 각각 3명씩 써내는 연기명 투표로 다수득표자 3인을 뽑았다.득표수와 순위는 집계표를 이사장과 감사가 즉시 금고에 밀봉해 알려지지 않았다. 구후보는 표결 직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3명 중 MBC 살림살이를 해본 유일한 후보로서 내부장악력, 대외 외교력,추진력을 바탕으로 MBC를 회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신후보는 "방송은 콘텐츠가 힘이다. MBC의 컬러가 있는, 주체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전했다.엄후보는 "내부 화합을 이끌고 역동적인 힘을 살려내 공익성과 경쟁력이 높은 명품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방문진은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경영계획서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차기 사장 내정자 1인을 선정하고, 29일 MBC 결산주총에서 임명한다...

엄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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