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신임 회장으로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김(51·한국명 김정우·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선임됐다.
암참은 지난 한 달간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김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며, 1년 연임도 가능하다. 1953년 암참 설립 이래 한국계 인사가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2005년 인터넷 검색광고 업체 오버추어코리아 대표를 지냈고, 2006년 오버추어 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2007년 야후코리아 총괄사장을 지내고 2009년부터 한국MS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