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문대표 “선거결과 아쉽지만 계속 전진할 터”

2006.06.01 14:50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민노당이 한 명의 기초단체장도 내지 못한 것과 관련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국민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한 질책이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1일 민노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가 정당득표 15% 지지율과 300만표 득표 등 애초 목표에 미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 “겸허히 받아드리겠다. 부족한 점에 대해 뒤돌아 보지 않고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한나라당의 초강세만 아니었다면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비록 당선은 못했지만 당 후보들의 득표력은 많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문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민노당과 민노당의 후보가 10%대의 득표를 한 것을 계기로 민노당이 대선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질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진보개혁세력을 결집시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가 한나라당에 의해 일당지배된 것은 우려스럽다”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자치단체가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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