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특혜 의혹 박근혜 외사촌, 고액 정치후원금 기부”

2012.10.08 11:17
디지털뉴스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외사촌 일가의 한국민속촌 특혜 인수 의혹을 제기했던 무소속 박원석 의원이 8일 “정영삼씨 일가가 박근혜 후보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박 후보의 외사촌 홍지자씨와 외사촌 형부 정영삼씨가 각각 250만원, 2005년에 홍씨가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2년동안 총 8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했다.

박 후보측은 정씨 일가의 한국민속촌 특혜 인수 의혹에 대해 “외사촌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외사촌의 형부까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사촌의 8촌까지 검증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10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이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고액 정치후원금으로 기부됐다는 사실로 이러한 해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게 됐다”며 박 후보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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