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 TPP 참여 문제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

2015.10.17 03:25 입력 2015.10.17 04:19 수정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을 놓고 “이제 협상이 타결된 만큼, 우리의 TPP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한국과 미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강화, 교역 및 경제관계 심화, 지역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새로운 협력분야(뉴프런티어), 인적교류 강화 등을 담은 9페이지 분량의 공동설명서를 채택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공동설명서에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과 관련한 한국의 관심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는 등 한·미간 TPP협상의 본격화를 예고했다.

박 대통령이 15일 한미 재계회의에서 “한국이 TPP에 가입하게 되면 (한미)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이미 TPP 10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 있어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가입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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