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피겨 ‘평창행 첫 티켓’ 환영”

2017.10.01 14:21 입력 2017.10.01 14:22 수정

청와대는 1일 북한이 피겨 페어 종목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딴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자력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을 환영한다”며 “피겨뿐 아니라 더 많은 선수단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의 모토가 평화이기 때문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할 경우 한반도 평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공개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남북 간에 결정적으로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은 같은달 16일 IOC 올림픽 매체인 올림픽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고 확신한다.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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