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 세워진다···이르면 2026년

2021.09.28 14:41 입력 2021.09.28 15:07 수정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전경. /세종시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세워진다. 여야가 28일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하고, 필요한 사항은 국회 규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법안의 부대의견으로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개정안을 합의 처리한 바 있다.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6년 하반기에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후 꼭 20년 만에 세종의사당 시대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세종의사당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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