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누리, 정치가 장난인가”

2012.11.01 17:05 입력 2012.11.01 18:09 수정
디지털뉴스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일 자신의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수용 의사를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과의 맞교환은 안 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치가 장난인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재인 “새누리, 정치가 장난인가”

문 후보는 “우리로서는 아주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제안을 수용키로 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투표시간 연장과 동시처리가) 아니라고 하면 무슨 정치를….”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법(이른바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법을 동시에 국회에서 논의,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31일 문재인 후보가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두 법안을 맞교환하자는 것은 정략적 접근”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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