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오늘의 대선 현장

안철수 “장병급여 25% 인상···모든 병역자원 병역의무 이행”

2017.05.01 08:17 입력 2017.05.01 17:59 수정

경향신문은 9일부터 5월9일 대선까지 매일 ‘오늘의 대선 현장’ 라이브 업데이트를 전합니다. 매일 아침 경향신문과 주요 언론의 보도, 각 후보와 정당의 활동, 시민사회 움직임 등 대선 관련 주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표기 시간은 발생·출고 시간이 아니라 경향닷컴 게재 시간입니다.)

[D-8 오늘의 대선 현장]안철수 “장병급여 25% 인상···모든 병역자원 병역의무 이행”

■안철수 “장병급여 25% 인상…모든 병역자원 병역의무 이행”(18시00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일 비(非)전투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장병급여를 25%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진병영·장병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대 환경 개선·취사·세탁 등의 민간 아웃소싱, 장병급여 25% 인상, 인권보호 및 군 복무 중 발생한 부상·질병 치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중증장애인 등 사회활동이 불가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병역자원은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할 방침이다.

▶安 "장병급여 25% 인상…모든 병역자원 병역의무 이행"(종합)

■한국당, ‘문준용·노무현 일가 640만달러·北 인권결의안’ 특검법 발의(17시30분)

자유한국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둘러싼 ‘3대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의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문준용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 결재사건 특검법안’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한국당, '문준용·盧 640만달러·北 인권결의안' 특검 발의


■유승민, 인사청탁 의혹에 “내정자 있는지 물어봤을 뿐”(17시15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일 자신이 2014~2015년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구속)에게 인사청탁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인사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날 제주 유세에 나선 유 후보는 “청탁이 아니고, 그냥 내정된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을 뿐”이라면서 “다 내정된 사람이 있는데(있으면) 응모하는 게 망신만 당하는 일이니까,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劉, 인사청탁 의혹 부인…"내정자 있는지 물어봤을 뿐"(종합)


■문재인 “병사들 영내서 발신 휴대전화 제한적 사용…고립감 해소”(16시30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일 군 복무 장병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일과 시간 후에 발신까지 가능한 휴대전화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군 장병 부모 및 애인과의 대화에서 “지금은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를 한 대씩 부대에 둬서 일과 시간 외에 가족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文 “병사들 영내서 발신 휴대전화 제한적 사용…고립감 해소”

■바른정당 집단 탈당 초읽기(16시12분)

바른정당이 내홍이 사그러들지 않고있다. 지난달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탈당,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데 이어 홍문표 의원 등 다른 의원들도 추가 탈당을 검토중이다. 당초 당내 김무성계 의원 등은 유승민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요구한 터다. 하지만 유 후보는 물론, 안 후보와 홍 후보 등이 3자 단일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현재는 현재는 홍 후보와 유 후보의 보수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바른정당 집단 탈당 초읽기

■19대 대선 재외투표 22만1천여명 참여 ‘역대최다’…투표율 75.3%(15시47분)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5·9 대선’의 재외투표에 역대 최다인 22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진행된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9만4천633명 중 22만1천981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7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투표자인 15만8천225명보다 40.3%(6만3천756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재외선거권자 추정치인 197만명의 11.2%가량에 해당한다.

▶19대 대선 재외투표 22만1천여명 참여 ‘역대최다’…투표율 75.3%

■‘허위여론조사 SNS 유포’ 홍준표 특보 등 5명 고발당해(15시38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1일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나 네이버 밴드 등 SNS에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인 ㄱ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각각 조사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밴드에 최초로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여론조사 SNS 유포’ 홍준표 특보 등 5명, 고발당해

■안철수 “주식 공매도 개선…장병급여 25% 인상할 것”(14시33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일 공매도 공시제도 확대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선 등 주식 공매도 제도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식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은 재벌총수들의 전횡적 경영, 경영진의 비도덕적인 운영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공매도 악용 등 주식시장 교란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개혁, 윤리경영과 함께 공매도 제도 개선을 통해 주식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해 자본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주식 공매도 개선…장병급여 25% 인상할 것”

■유승민 “역사 아픔, 좌우 치우치지 않고 해결”…4.3 유족 면담(13시53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1일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 사회통합 행보를 벌이는 등 선거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영남 1박2일 일정을 소화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마중 나온 같은 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한 뒤 4·3 평화공원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글을 남겼다.

유 후보는 곧바로 이어진 4·3유족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완의 역사인 4·3 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고충과 애환을 들은 뒤 자신의 해법을 밝혔다. 그는 “6·25 전쟁 전후 좌우 대립 과정에서 참 아픈 일이 많았다”며 4·4 배·보상법을 제정하고 추가적인 진상 규명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억울함 해소, 유해 발굴 등을 약속했다.

▶민주노총측 반발…안철수, 전태일 동상 헌화 취소

■민주노총측 반발…안철수, 전태일 동상 헌화 취소(13시33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에 헌화하고 노동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조원과의 충돌을 우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안 후보는 대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비롯한 5가지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버들다리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청년알바생 및 환경미화원 등 노동자 대표들과 만나 노동현안을 듣고 전태일 열사 추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10여 곳으로 구성된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노조원 50여명이 전태일동상 앞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행사는 예정시간을 1~2분여 앞두고 취소됐다.

▶민주노총측 반발…안철수, 전태일 동상 헌화 취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127주년 세계 노동절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만나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127주년 세계 노동절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만나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 민주당 항의 방문 ‘문전박대’…홍준표 유세 개입 의혹 증폭(11시38분)

경남도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 경남도청 개입과 관련해 도청을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국민주권선대위) 인사들을 문전박대했다.

전수식 국민주권 선대위 상임총괄본부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등 국민주권선대위 인사 10여명은 이날 오전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을 항의 방문하려 했지만 40여분간 도청 청경·공무원들과 대치, 결국 만나지 못했다. 이들이 류 권한대행을 만나러 도청 정문 입구로 들어서자 경남도는 정문 등 출입문 대부분을 봉쇄한 채 청경들이 가로막았다.

▶경남도, 민주당 항의 방문 ‘문전박대’…홍준표 유세 개입 의혹 증폭

■자유한국당 윤리강령도 무시하는 홍준표 ‘동성애 금지’ 발언(11시10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1일 동성애와 관련해 “성소수자의 인권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건강권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제주도당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동성애로 인해서 1만4000명에 이르는 에이즈 환자가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여러차례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다. 하지만 홍 후보의 이런 입장은 정작 한국당 강령에도 정면 위배된 ‘모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당이 지난 1월16일 전면 개정한 <윤리강령>은 ‘우리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보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당원의 도덕적 책무와 위반 시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는 징계 규정을 명시한 <윤리규칙> 제20조(차별금지) 항목은 ‘성적 지향’에 따른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윤리강령도 무시하는 홍준표 ‘동성애 금지’ 발언

■문재인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모든 노동자에 노조설립권”(11시06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근로자의 날’인 1일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권리를 비준하고, 노조가입률을 대폭 올리겠다.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 ‘노동 존중’이 새로운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모든 노동자에 노조설립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나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나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측 “홍준표 여론조사업체 협박, 사퇴해야할 망언”(11시02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여론조사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권하면 해당 업체의 문을 닫겠다고 협박을 했다”며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해야 할 만큼 독재적인 발상이자 충격적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언론과 여론조사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홍준표식 겁박정치”라며 “기업을 겁박해 수백억씩 뜯어낸 조폭 정당의 후예다운 반민주적 폭언”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전날 인천 부평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느 여론조사기관, 유명한 기관인데, 내가 출마 선언할 때 (지지율이) 8%인데, 얼마 전까지 8%였다”며 “도둑놈 XX들이다. 내가 집권하면 없애버린다고 했더니 요즘 갑자기 올려줬다”고 말했다.

▶문재인 측 “홍준표 여론조사업체 협박, 사퇴해야할 망언”

■심상정 “헌법상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10시52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노동절인 1일 “노동 존중의 정신이 헌법에서부터 구현돼야 한다”면서 “조문 전체에서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우선 “헌법이 노동의 가치가 분명하게 확인되도록 개정돼야 한다”며 “노동권을 다루는 헌법 제32조와 33조 등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헌법적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노동과 노동3권이 변화된 시대상과 국제노동기준에 부합되도록 개선돼야 한다”면서 “노동인권교육은 정규교과과정에 편성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헌법상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왼쪽 두번째)가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방문, 노동헌장을 발표한 뒤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왼쪽 두번째)가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방문, 노동헌장을 발표한 뒤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영국은 브렉시트, 미국은 트럼프…‘변화’ 택하는 것은 세계의 추세”(10시45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국민 자문기구로 요청한 ‘온국민 멘토단 임명식’을 가졌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앞서가는 시대”라며 “변화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전세계의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도 브렉시트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걸어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 미국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또다른 변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 많은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그런 생각이 모여 집단지성을 통해서 영국과 미국의 운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철수 “영국은 브렉시트, 미국은 트럼프...‘변화’ 택하는 것은 세계의 추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범보수, 홍준표에 총집결 형국…조급한 문재인, 홍에 막말”(10시23분)

자유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우리 당 홍준표 후보는 이제 ‘골든 크로스’(지지율 교차)를 통해 확실히 2위에 올라섰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홍 후보는 주말을 기점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확실히 제쳤고, 이제는 홍준표 대 문재인, 우파 대 좌파의 양강 구도 속에서 강력한 추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범보수, 홍준표에 총집결 형국…조급한 문재인, 홍에 막말”

■박지원 “홍준표는 청산 대상…문재인, 총리제안해도 응하지 않을 것”(10시14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사진)는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산 대상으로, 어떤 경우에도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최근 안 후보측에 합류한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이 홍 후보도 공동정부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와전된 것으로, 제가 그런 보도를 보고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해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홍 후보는 파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어 정치를 계승하겠다고 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안 후보나 국미의당은 어떤 경우에도 홍 후보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당선시 박 대표에 대한 총리 제안설 등이 일각에서 나오는데 대해 그는 “저는 문재인 패권세력과 반대해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 것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원 “홍준표는 청산 대상, 어떤 경우도 함께 할 수 없어”

■홍준표, 또 ‘상왕론’ 설파…“문재인 상왕 이해찬 패악정치 막아야”(09시58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1일 “이해찬(전 국무총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며 이 전 총리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상왕’으로 규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해찬의 공주 유세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낀다”며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켜버리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또 ‘상왕론’ 설파…“문재인 상왕 이해찬 패악정치 막아야”

■우상호 “문재인, 대선 전 총리 등 섀도캐비닛 공표 가능성 없다”(09시45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현시점에서 섀도캐비닛을 구성하거나 공표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총리를 포함한 섀도캐비닛을 선거 직전 공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한 뒤 “문재인 후보의 일정이 살인적이어서 마치 선거 다 이겼다고 생각하고 인사 작업을 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총리를 비영남권에서 한다는 것은 문 후보의 통합정부 구성의 일단을 보여준 것으로, 통합정부의 방향성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 위원장은 “TV토론에서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킨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양자토론을 제안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상호 “안철수 양자토론 제안 어이없어”
▶우상호 “문재인, 대선 전 총리 등 섀도캐비닛 공표 가능성 없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왼쪽)가 1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왼쪽)가 1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시절 안종범에 ‘인사 청탁’ 의혹(08시15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59)가 2014~2015년 동향 출신이자 대학원 동문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58·구속 기소)에게 최소 10명 이상의 공공·금융 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확인됐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유 후보는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2014년 6월부터 1년간 평소 알고 지냈거나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람 10여명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표 또는 감사 등에 앉혀달라고 안 전 수석에게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중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 후보와 안 전 수석이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향이 대구로 같은 유 후보와 안 전 수석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동문이다. 유 후보가 안 전 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대구·경북(TK) 출신이거나 2007·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운 인사들이다.

▶[단독]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시절 안종범에 ‘인사 청탁’ 의혹
▶[단독]유승민, 경북고·TK 선배 언급하며 안종범에 “살펴봐달라”
▶[단독]‘위스콘신학파’ 유, 평소 존댓말…안, 깍듯하게 선배 예우

※경향신문 모바일팀은 대선 전날인 5월 8일까지 매일 대선 후보들의 일정을 취합해 알려드립니다. 경향신문의 대선 보도도 함께 전합니다.

▶[D-8 대선 브리핑]오늘 후보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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