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상왕론' 설파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패악정치 막아야"

2017.05.01 09:39 입력 2017.05.01 10:14 수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1일 “이해찬(전 국무총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며 이 전 총리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상왕’으로 규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해찬의 공주 유세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낀다”며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켜버리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시냐. 문재인이 집권하면 이제는 (이 전 총리가) 좌파공화국의 상왕이 돼 이 땅의 보수세력들을 문재인 말대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한마음으로 패악스러운 이해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왕’이 같은 당 박지원 대표, ‘태상왕’이 김종인 전 의원이라며 ‘상왕론’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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