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관련해 3가지의 추가 조건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일 보도했다.
그 세 가지 요구 사항은 북한이 핵계획 신고시 플루토늄 추출량과 우라늄 농축 계획, 외국으로의 핵 이전 사항 등을 명시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미국 요구를 전면 수용할 가능성이 낮아 테러지원국 해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북한이 연내에 핵시설 불능화 및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적국 통산법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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