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북한,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

2014.02.26 18:00
디지털뉴스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6일 “최근 북한은 김정은 일인 지배체제하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은 물론 재래식 무기를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체제와 김정은의 섣부른 오판에 따라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거행한 창립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우리 군은 일전불사의 정신무장을 바탕으로 적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래 성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 등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화전양면의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성우회가 한미동맹과 국방력을 강화함으로써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성우회는 오는 6월 중국을 방문, 중국 국제전략학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일본을 방문해 일본 안전보장간화회와 세미나를 열어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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