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대체용어‘청소년 성매매’선정

2001.05.15 19:35

경찰은 앞으로 돈을 주고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이른바 ‘원조교제’라는 용어 대신 ‘청소년 성매매’란 말을 쓰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원조교제’를 대체할 용어를 공모, 후보용어 562개를 놓고 여성단체 대표자 등과 함께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성매매라는 용어가 청소년의 성을 사는 성인은 물론 대상 청소년의 행위도 잘못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적합한 용어”라며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용어와의 일치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중근기자 harub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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