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전셋값 오름세 꺾여

2002.09.01 18:20

경기지역은 매매가가 0.95%, 전셋값이 0.34% 상승, 서울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역시 매물이 달려 거래량은 많지 않다. 지역별로는 과천시(1.23%), 남양주시(3.81%), 부천시(1.97%), 안산시(1.07%), 의왕시(1.14%), 하남시(1.13%) 등이 1%대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명시(0.68%), 군포시(0.99%), 수원시(0.99%), 안양시(0.84%), 화성시(0.82%)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을 보였다. 지난 조사에서 2.16%로 큰 폭 상승했던 과천시는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명시의 경우 철산주공 저층(1∼3단지)가 재건축 기대에 매물들의 호가시세가 일제히 5백만∼1천만원 정도 상승했다. 남양주의 경우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거래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매수자들이 강남에서의 이주자들과 투자자들이다 보니 투기과열지구로 분류된 후 거래가 끊긴 상태다.

신도시는 매매가 1.32%, 전세값 0.19%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분당(1.82%), 일산(1.00%), 중동(0.65%), 평촌(0.85%), 산본(0.53%)로 전체적으로 상승 분위기다.

전셋값 변동률은 분당(0.32%), 산본(0.12%), 중동(0.35%), 평촌(-0.01)로 조사됐다.

평촌은 매매, 전세 모두 거래는 활발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셋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인천은 매매가가 0.70%, 전셋값이 0.17%오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1.04%), 남구(0.88%), 계양구(0.8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셋값도 연수구(0.44%), 남동구(0.40%) 등에서 오름 폭이 컸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송도신도시 인근 옥련동 일대 아파트들이 5백만~1천2백만원 상승했다.

〈박경은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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