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미디어법 그대로 시행하면 돼”

2009.11.01 16:22
연합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디어법 재개정 논의를 재차 요구한 것과 관련, "미디어법을 재논의할 필요가 없고 그대로 시행에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디어법 문제는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 만큼 더 논의할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삭감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4대강 사업 공세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며 "4대강 사업은 경제살리기, 물문제 해결, 풍수해 에방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론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은 정부에서 세종시와 관련한 안을 제출하면 그때 검토를 해보겠다"며 "빠른 시일내 결정될 문제는 아니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해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디어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민주당 행태는 생떼를 부리는 철없는 어린아이의 모습과 흡사하다"며 "국회를 통과하고 헌재까지 추인한 미디어법을 원천무효화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4대강 관련 선동을 이제 그만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내년도 예산과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변인은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방안이 나오면 한나라당은 충청주민의 뜻을 가장 우선으로 받들면서 충청지역과 국가발전에 가장 도움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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