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코로나19 많이 검진하면 확진자도 많다···문 정부 임종시간 늦추려고 꼼수”

2020.08.23 10:05 입력 2020.08.23 13:02 수정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68·3선)이 23일 코로나19 확산 통계에 대해서 “많이 검진하면 확진자도 많다”고 주장했다.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정부가 검진자를 늘려서 양성 환자도 많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의 ‘임종시간’을 늦추려고 꼼수를 쓴다”고도 했다.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은 잠복기가 5~14일간 체내에 머무르는데 기간 중에 무증상자도 있고 증상자도 있다”며 “다시 말해서 자각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하면 상당한 인원이 감염자로 판명 난다. 결국은 얼마나 많은 인원을 검진했느냐가 감염판정 숫자를 좌우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진단 받은 인원은 대체로 1일 1만명에 확진자 100명 수준으로 약 1%정도”라며 “문 정부는 8.15집회 후 거의 공갈/협박조로 검진을 받도록 국민들을 겁박하에 하루 2만명~3만명이 검진 받도록 했다”고 했다.

한 의원은 “그것도 특히 교회신자와 광화문 집회자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악행을 저지르며 청와대, 총리, 장관, 민주당, 언론을 총 동원했다”며 “결국은 검진 대상자가 늘어나면 확진자도 늘어난다는 단순한 논리를 적용하면 200~300명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썼다.

한 의원은 또 “게다가 어떤 전문가가 ‘낮은단계 양성’이라는 코미디급 판정기준을 보건소에서 적용했다고 하니 문정부가 악의적인 목적을 품고 자신들의 임종시간을 뒤로 늦추기 위한 꼼수를 쓰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진자 숫자가 줄어 들면 확진자도 무조건 줄어든다”며 “통계를 제시해 봐라. 당신들의 속내가 곧 밝혀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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