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원외 당대표 체제로···천하람 원내대표 맡을 듯

2024.04.17 11:2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제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천하람,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옇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제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천하람,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옇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개혁신당은 1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은 차기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도록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원외 당대표가 나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천하람 당선인은 원내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지도부가 이준석 대표와 천 당선인 등을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양향자·조응천·이원욱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 당내 계파를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천하람·이주영 비례대표 당선인도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두 사람은 원내 지도부에서 원내대표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외 당대표 체제는 총선 결과 낙선한 개혁신당 내 다른 계파들에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내에서는 양향자·조응천·이원욱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이 모두 후보군이 될 수 있다. 비례대표 후보였던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당대회를 하기로 의결 절차를 마쳤다”며 “1인2표제 바탕으로 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투표인들이 두 명씩 투표해 최다득표자를 대표로 뽑고 차순위부터는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소수정당이라는 점에서 당대표 선출에 관심이 떨어지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를 분리선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집단지도체제에 가까운 방식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다만 이 대표는 “이것이 집단지도체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표로 선출된 사람이 결국 사무총장과 연구원장 등의 인사권을 단독행사하기로 해 단일지도체제에 가깝게 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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