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사무총장 "판공비 현금 지급, 무지함에서 비롯" 사의 표명

2020.12.01 17:30

프로야구 선수협 사무총장 "판공비 현금 지급, 무지함에서 비롯" 사의 표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김태현 사무총장 판공비 사용 관련에 대해 해명했다. 김태현 선수협 사무총장은 사퇴했다.

김태현 사무총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4월경 법인카드로 제공되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해달라는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법인카드 대신 현금 사용이 가능하지 않나라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은 없지만 다시 한번 사용한 부분을 살펴본 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 발견시 원상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의 무지와 무책임 속에 비롯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동건에 대해 철저히 확인 후 발견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원상복구한 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

김태현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한 김선웅 전 사무총장에 이어 선수협회의 실무 책임자가 됐다. 그는 선수들의 투표로 사무총장에 올랐다. 마케팅 전문가로 기대를 얻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얽혀 1년 만에 선수협을 떠난다.

한편 선수협 회장이었던 이대호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고 회장직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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