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챔프전 진출

2004.06.01 19:35

‘호화군단’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따돌리고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LA 레이커스는 1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샤킬 오닐(25점·11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0점)를 앞세워 미네소타를 96-90으로 제압했다.

[NBA] 레이커스 챔프전 진출

상대전적 4승2패로 챔프전에 진출한 LA 레이커스는 이로써 2001~2002 시즌 이후 2년만에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동부컨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인디애나 페이서스전 승자와 ‘왕중왕’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컨퍼런스 결승답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LA 레이커스는 벼랑 끝에 몰린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에 말려 힘겨운 경기를 벌여야 했다. LA 레이커스는 전반을 48-4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 미네소타의 라트렐 스프리웰(27점)과 케빈 가넷(22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오히려 65-68로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LA 레이커스는 4쿼터 가넷을 수비하던 칼 말론과 함께 오닐마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2년생 가드 카림 러시(18점)의 3점슛으로 69-68로 뒤집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러시가 다시 3점포를 터뜨리면서 87-7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조홍민기자〉

◇ 1일 전적

LA레이커스(4승2패)96-90미네소타(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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