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50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2005.05.01 18:14

잉글랜드 프로축구 부자구단 첼시가 5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은 첼시는 1일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2005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5차전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연속골로 볼튼 원더러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88(27승7무1패)을 기록한 첼시는 4경기를 남겨둔 2위 아스날(승점 74)과의 승점차를 14로 벌려 1954~55시즌 제패 이후 반세기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월 리그컵(칼링컵)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2관왕에 오른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리플 크라운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한편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FC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원정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의 선제골과 로이 마카이의 해트트릭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8(21승5무5패)을 기록, 이날 바이엘 레버쿠젠과 3-3으로 비긴 2위 샬케04와의 승점 격차를 11로 벌려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통산 18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세훈기자 shkim@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