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가담 10명 축구계 완전 퇴출

2011.07.01 22:08
류형열 기자

K리그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승부조작 가담자가 축구계에서 완전히 퇴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승부조작 가담자 10명에게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K3리그) 출장을 금지하고,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도록 하는 ‘직무 수행에 대한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이 지난달 17일 검찰의 1차 수사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 대해 K리그 선수 자격과 K리그와 관련된 직무를 맡을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한 데 이어 축구협회가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이들이 뛸 수 없도록 징계함에 따라 승부조작 관련자들은 축구계에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됐다.

축구협회 상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징계받은 사람들은 축구협회에서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은 물론 에이전트 자격도 취득할 수 없다”며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은 앞으로 축구계에서 완전히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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