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스쿨 1R 송나리 선두권·허석호 중위권

2005.12.01 18:06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기복없는 플레이가 요구되는 미국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Q스쿨). 남녀 각각 6라운드와 5라운드에 걸쳐 펼쳐지는 ‘지옥의 레이스’에서 한국 남녀선수들이 무난히 첫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시즌 조건부 출전자로 미LPGA 투어에 참가했던 송나리(하이마트)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Q스쿨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전설안(하이마트)과 조아람(니켄트골프)도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40명이 출전한 LPGA Q스쿨은 4라운드를 끝낸 뒤 공동 70위 선수까지 추려내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24위 안에 든 선수들만이 내년 시즌 풀시드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인으로는 네번째 미PGA 투어를 노크하는 허석호(32)는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팬더레이크코스와 크룩트캣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165명 가운데 공동 72위에 랭크한 허석호로서는 엿새에 걸쳐 펼쳐지는 ‘마라톤 레이스’ 첫 관문을 큰 실수없이 치렀다. 그러나 내년 PGA투어 카드를 받으려면 상위 35위 이내에 입상해야 하기 때문에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타수줄이기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조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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