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신한동해오픈 2R 공동선두

2006.09.01 18:04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이틀 연속 5타씩 줄이며 대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첫날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버디 6·보기 1개)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몰아친 단독선두 홍순상(25·타이틀리스트·133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호성(33·삼화저축은행), 강지만(30·동아회원권·이상 134타)과 타이.

“한국에 오면 직접 필드를 찾는 팬께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기술샷을 많이 구사한다”는 최경주는 절정의 웨지샷과 퍼트감각을 선보여 미PGA투어의 상위 랭커다운 실력을 뽐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1.2m 위치에 떨궈 가볍게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4)에서도 4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6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던 최경주는 18번(파4)·1번(파5)·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8번홀(파5)에서 고난도의 드로샷으로 공을 홀컵 10㎝에 붙이는 묘기를 보이며 버디를 더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2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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