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015.03.03 16:28 입력 2015.03.03 17:03 수정

2015년 현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은 ( )이다?

KBS클래식FM은 홈페이지 설문조사로 클래식 인기 레퍼토리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2번”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가장 선호하는 작곡가는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가 골고루 상위에 랭크된 베토벤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의 곡 중 가장 유명하다.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는 1악장 도입부는 일반 대중들의 귀에도 익숙하다.

베토벤은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교향곡 9번 <합창>과 5번 <운명>, 7번 등이 상위권에 골고루 걸렸다.

이 곡들 외에 비발디의 <사계>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KBS클래식FM의 1982년 조사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2009년에는 베토벤 소나타 14번 <월광>이 1위를 차지했다.

KBS클래식FM은 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특별기획 ‘우리가 사랑하는 클래식’을 생방송한다. 300위까지 전체 순위와 장르별 순위는 방송이 끝난 뒤 KBS클래식FM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번 조사는 1458명의 청취자가 인터넷·우편 투표를 통해 총 4804곡을 뽑았다.

KBS홈페이지 갈무리

KBS홈페이지 갈무리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