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재정절벽’ 합의안 표결 연기

2013.01.01 06:59

"공식적 재정절벽 추락..실질피해 크지 않을 듯"

미국 연방 하원은 31일(현지시간) `재정절벽(fiscal cliff)' 차단을 위한 법안 표결을 내년으로 넘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원은 재정절벽 협상 시한인 이날 자정 전에 관련 표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에 일단 '재정절벽'으로 추락하게 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공화당의 한 참모는 "내일이 공휴일이라 금융시장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표결 연장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상원으로부터 관련 법안을 넘겨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 절벽을 피할 협상 타결이 완전히 성사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눈앞에 있다"고 밝혀 막판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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